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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제주도 서귀포 서호동 밥집 - 범섬칼국수 (사골칼국수, 고기왕만두 먹음)

by Toth 2018. 1. 8.


뭐 먹으러 가지 라는 고민을 하니 제주도 사는 친구가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한다.
회사 사람들이랑 식사 하러 가끔 가는 집이라고 한다.
친구말에 맛있다고...  그리고 집에서 멀지도 않아서 선택



일단 주차 공간은 넉넉하다.
다만 주차 올라가는 길이 좀 경사가 심해서 차 조심해야할 듯 하다.



범섬사골칼국수 감히 맛집이라 말합니다. 라는 현수막이 ㅎㅎ



메뉴는 사골칼국수, 해물칼국수, 흑돼지 수육 등이 있는데 우린 사골칼국수랑 고기왕만두 시켰다.
밖에 현수막도 범섬사골칼국수였고, 메뉴판에도 사골칼국수 사진이 제일 크니 대표메뉴겠지.
가격은 7천원, 만두는 6천원.
제주도에서 밥먹으러 다닐 때마다 제주 물가 비싸구나 싶어서 칼국수 7천원도 괜찮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 날이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크리스마스 날이어서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몇몇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었다.
우린 혹시 몰라서 전화하고 갔다.



소고기 : 호주산, 국내산
돼지고기 (흑돼지) : 국내산
쌀, 보리 : 국내산
김치 : 국내산
고추가루 : 국내산
보통 김치나 고추가루 중국산 많이 쓰는데 여긴 국내산이었다.



김치랑 깍두기가 기본 반찬이었다.
둘 다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사골 칼국수.



사골국물 맛도 좋았고, 면도 쫄깃했다.
버섯이랑 갈은 고기도 좀 들어가 있었다.
친구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다.
친구가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좋아하는 듯.
나한테도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왕만두
다섯개라 싸...우진 않고 잘 나눠먹음. 헤헤



기본적인 고기만두이다.
맛도 그냥 기본적인 고기만두라 만두는 크게 얘기할 게 없군.
만두도 깔끔하고 괜찮았다.
막상 다 먹고 나서 생각난건... 그래도 제주도인데 해물칼국수 시키고 사골칼국수는 친구거 국물이나 맛볼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