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국물만 자꾸 땡긴다.
그래서 요즘 자주 국물있는 집을 찾아다닌 중.
근처에 추어탕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된게 얼마 안됐다.
가끔 왔다갔다하는 길인데...
이름은 수창골 추어탕
이번이 두번째 방문
매일 11:00 오픈해서 23:00 까지 한다고 한다.
그리고 추어탕이 6,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내가 추어탕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닌데, 일산에서 몇번 갔을 때 대부분 8~9천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꽉차서 문앞에 앉아서 추웠었는데 이 날은 그나마 괜찮았다.
나중에 다 차긴 했지만...
메뉴도 은근히 많다.
추어탕부터 튀김, 조림 등 매운탕도 판매한다.
그래도 추어탕이 메인인 듯 했다.
거의 대부분이 추어탕을 시켜 먹음
그런데 미꾸라지는 중국산임.
그리고 여기 공기밥이 무제한 리필이 된다.
처음가고 좋아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반찬이었다.
반찬이 다 맛있다.
한두가지 맛없을 법도 한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음
기본으로 4가지 나온다.
전에는 오이무침이랑 다른 반찬도 있었는데, 바뀌는 모양이다.
이번 반찬도 다 맛있었다.
부차랑 고추
그리고 차가버섯차.
드디어 나왔다.
공기밥 양은 적다.
아마 무한 리필이 가능해서 처음부터 많이 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꽤 배부르다.
끓는 음식은 끓는 모습이 중요 ㅋㅋ
들깨가루와 산초가루가 있어서 넣음
난 개인적으로 산초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은 싫어하는 경우 많은데...
부추까지 넣어주고...
휘적휘적
난 말아먹음.
맛있다. 안에 든 우거지인가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좋음
그리고 간이 많이 세지 않다.
그래서 반찬을 열심히 먹음
미역줄기는 한번 더 먹고, 나머지 김치랑 깍두기랑 김무침은 두번이나 더 먹음.
간이 세지 않아서 반찬이랑 먹기에도 좋고 국물까지 먹기에도 좋다.
처음에 갔을 때는 국물 싹싹 비웠는데 이번엔 반찬을 많이 먹었더니 국물 조금 남김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고, 반찬도 맛있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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