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시장에 새로 쌀국수 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음
원래 이 곳에 과일집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없어지고 새로운 음식점이 생겼다.
마라탕이라는 건 처음 들어봤다.
마라탕·쌀국수 전문점 라화쿵부라는 곳이다.
마라탕이라는건 중국 요리라고 한다.
초피, 팔각, 정향, 회향 등을 넣고 만든 향유에 고춧가루와 두반장을 넣고 육수를 부어 여러가지 채소, 면등을 넣어 만든다고 한다.
중국음식과 쌀국수의 조합이라...
이 날은 사무실 동료랑 둘이서만 갔다.
꿔바로우 (찹쌀 탕수육), 마라탕, 마라샹궈, 랑필, 산라분을 판매한다.
우린 마라탕을 먹었다.
사실 뭘 먹어야할지 몰라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걸로 고름.
그리고 소고기야채쌀국수, 완자야채쌀국수 등 쌀국수도 판매를 한다.
미니전이라는 것도 판매한다.
사장님 말로는 마라샹궈에 미니전을 같이 시켜서 맥주랑 같이 마셔도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난 술을 안마셔서...
내부엔 냉장시설이 있고, 자리가 주욱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바형자리도 있다.
계산대 옆에 보면 이렇게 바구니가 있는데, 이 바구니의 역할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 면 등을 담는거다.
사장님 말씀을 따라서 들고 이동
집게를 들고 집을 준비
여러가지 많이 있다.
꼬치류만 금액이 따로 있고, 나머지는 그람당 무게로 계산한다.
마라탕은 100g당 1,500원
사실 처음이라 얼마나 담아야하는지 감이 오질 않았다.
그냥 마구 담음.
고구마도 감자도 버섯도 야채등도..
그리고 면들도 납작한거 옥수수면 쫄면 등 다양해서 담다보니.. 사장님이 오셔서 그만 담으셔도 될 것 같다고 해서 멈췄다. ㅋㅋ
우리 둘 다 식탐이 있었던 모양
그리고 이곳에서 그램수를 재고 계산을 하면 해당하는 걸로 안에서 조리를 해주신다.
약간 아쉬운 점은 저 저울이 냉장고 옆에 있어서 담으면서 본인들이 무게를 미리 측정해볼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듬.
뭐 담고 나서 가서 좀 재볼께요 하고 재봐도 되긴 할듯
우리가 첨이라서 몰랐다.
그런데 자꾸 재보고 물어보기엔 좀 번거로울 것 같기도 해서... ㅎㅎ
그래서 18,000원 나왔다. 꼬치도 3개 넣어서...
사장님 말로는 여성분이 혼자 먹을 경우 6,000원 정도면 괜찮게 먹을 수 있다고 하심.
그리고 맛을 선택가능한데 순한맛 매운맛 등.
우린 너무 맵지 않은 매운맛 시킴 ㅎㅎ
그리고 번호표 주심.
드디어 나옴.
이게 사진상 그릇이 작아보이는데 생각보다 크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담에 담을 때는 조금은 절제해야겠단 생각이 듬.
맛은 좋았다.
둘 다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다.
살짝 얼큰하면서도 (맛은 고를 수 있음) 시원하고, 약간 중국식 음식이란 느낌이 나는 맛이었다.
국물까지 시원하게 먹고 나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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