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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상암 맛집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의 하남돼지집 상암점 (생삼겹살 먹음)

by Toth 2017. 1. 11.
삼겹살은 언제나 진리이다.
집에서 구워먹어도 맛있고, 사먹어도 맛있고... 진짜 맛없는 집도 가끔 있긴 하지만...
친구가 주중부터 계속 문자로 하남돼지집 가보자고 난리였다.
엄청 유명한 체인이라며 가보자고 가보자고... ㅋㅋ
그래서 주말에 가기로 했다.
어짜피 이날 "패신져스" 영화도 보기로 한 날이어서 영화보기 전에 먹자고 상암점으로 가봤다.


이곳.
하남 돼지집.
이 곳에선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왠지 어디서 본 듯한 장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에 유튜버 "영국남자" 에서 봤던 집이다.
올리 아버지가 한국에 왔을 때 처음 가서 먹은 고기 집.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영국남자가 여기 광고 한단다. 광고는 본 적 없지만.


평일 : 17:00 ~ 24:00
토요일 : 14:00 ~ 24:00
일요일 : 140:00 ~ 23:00
연중 무휴


의자 뚜껑을 열면 옷을 넣어놓을 수 있다.
그리고 안에 앞치마 들어있다.


메뉴판.
여기는 100% 국산 배추김치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기는 국산 돼지 한돈을 사용


굽는메뉴.
우리는 생삼겹살 먹었다.
둘이서 3인분


친구는 된장찌게에 밥 시키고, 난 물냉면도 시켰다.


그 외 주류 메뉴


내부 모습


내부는 청소도 잘되어있고 깔끔했다.
생기지 얼마 안된걸까? 평소에 잘 관리를 하는 걸까?
깔끔하고 청소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불판.
테이블 위에는 비닐이 쌓여져 있어서 보기에는 그래도 훨씬 좋더라는...
보통 테이블 행주로 닦아도 기름 때는 잘 안벗겨지니 이렇게 하는게 위생상 좋은 듯.


반찬들
이곳은 명이나물이 나온다.
명이나물 좋다.
리필을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3인분을 먹는 동안 모자라지 않아서 더 시킬 필요가 없어 물어보지 않았다.
된장찌게 맛있었다.


고기가 일단 초벌구이가 되서 나오기 때문에 추가 주문을 하려면 미리 해야 늦지 않게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곳은 특이하게 직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신다.


이게 2인분.
생각보다 배가 차지는 않는 양이었다.
남자 둘이서는 그래도 3인분은 시키고 밥 한공기씩은 먹어줘야 배부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우리 둘 다 그랬다.


고기 구워주시니까 너무 편했다.
그리고 김치 올려드리냐고 물으시고 김치는 하단에 올려줬다.


거의 다 익은 모습


역시 고기는 구어지는 모습이지!


거의 다 익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이렇게 쇠판에 올려준다.
그럼 따뜻하게 타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양파도 올려드리냐고 하더니 올려주셨다.


내가 좋아하는 명이나물에 올려서.


싸서 먹음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탱탱하고 육즙도 있어서 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었다.
그리고 먹다보니 모자랄 것 같아서 미리 1인분을 더 시켰다.


고기 완료.
둘이서 3인분 먹었다.


그리고 냉면.
냉면은 내 입맛엔 안맞았다. 약간 실패
고기는 위에 설명대로 안은 탱글 겉은 바삭 맛있었다.
그런데 2명이서 삼겹 3인분 밥 1공기, 된장찌게 1개, 냉면 1개 먹었더니 거의 5만원에 육박해서 식사로는 출혈이 컸다.
자주는 못 가겠고 가끔 가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