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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브리타펀 정수기 개봉 사용기

by Toth 2020. 6. 30.
 
5년 동안 사용하던 휘카페 냉온 커피 정수기 계약이 만료되었다.
정수기 계약할 때 구매하는게 더 저렴해서 구매를 했다.
계약이 만료되어 관리만 계약 연장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비싸게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가지 굉장히 잘 관리해주셨지만 매번 직접 오셔서 관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집에 방문하는 시간 맞추기도 힘들었었다.
일단 혼자사는 사람에게 이런 서비스들은 약속 잡는게 제일 문제다.
요즘은 본인이 관리하는 방식의 정수기 계약도 있는 것 같은데 편한걸 찾다가 그동안 눈팅만 하던 브리타 정수기로 눈을 돌리게 되어 구매를 했다.
물론 그로 인해 냉온, 커피 기능은 버려야 했다. 뭐 커피는 원래 초반에만 쓰고 안써서...
 
 
 
내가 구매한 제품은 브리타 펀 라임 색상이다.
혼자 살다보니 용량이 큰게 필요 없을 것 같아서 1.5리터 제일 간편한 사이즈로 구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할 생각으로 큰거보다는 작은게 낫겠다 싶었다.
난 3만원 초반대에 구매했다.
 
 
 
제품은 필터가 1개 기본으로 들어있다.
 
 
 
박스를 열면 들어있는 구성품은 위의 사진과 같다.
 
- 필터 교체주기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는 덮개
- 물통
- 필터를 넣는 깔떼기
- 필터
- 설명서와 간단설명서
 
 
 
간단설명서에는 어떻게 물을 따라 마시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
 
 
 
설명서에는 사용방법 등이 안내되어 있다.
일단 필터 사용전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1. 필터를 물에 담궈서 흔들어줘 기포를 없애준다.
2. 필터를 끼우고 물을 2번 정수 한 후에 사용
 
 
 
덮개에는 필터의 교체주기를 나타내주는 인디케이터가 달려있다.
인디케이터는 방수가 된다고 한다.
참고로 이 인디케이터는 정말로 필터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몇일이 지났는지 정도를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건전지의 경우에는 억지로 뜯어내면 교체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방수가 되지 않게되니 건전지 수명이 다 되면 새로 사야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어짜피 기간을 알려주는 것이고 필터를 4주에 한번 갈아주면 된다고 하니 매달 1일에 갈아준다 생각하고 사용할까 한다.
 
 
 
뚜껑 한쪽에는 손으로 들어올리기 편하게 튀어나와 있다.
안쪽엔 별다를게 없다.
 
 
 
필터와 필터가 결합되는 깔데기다.
 
 
 
일단 설명대로 물에다가 필터를 담궈 흔들어줬다.
기포가 빠지고 안까지 물이 차는걸 확인
 
 
 
다음에는 깔데기에 필터를 결합했다.
필터는 손가락으로 잡기 편하게 되어 있다.
 
 
 
깔데기를 꼽은 모습
 
 
 
설명서대로 2번 걸러서 버리기로 했다.
물이 졸졸졸 정수되어 내려온다.
난 혹시라도 정수 시간이 오래 걸리면 불편하겠다 싶었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사진에서 처럼 저정도 물살로 떨어질 정도라 금새 정수가 된다.
 
 
 
정수를 위해 깔데기에 수도물을 넣은 모습
 
 
 
인디케이터는 START 버틀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리셋되면서 켜진다.
이 상태로 이용을 하면 된다.
 
 
 
뚜껑을 깔데기에 결합한 모습니다.
물을 따를 때 아직 정수 전인 수돗물이 있어도 세지 않게 해준다.
 
 
 
손잡이가 없는 제품인데 그립감은 괜찮은 편이다.
물론 손잡이 있는게 더 편하겠지만...
 
 
 
박스에는 필터가 잠길 정도까지 물을 내린 사진이 붙어있다.
그래도 난 그 정도까지 하진 않고 필터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만 정수를 하는 편이다.
물론 깔대기 안에 필터가 있기 때문에 잠긴다는 표현이 맞지 않는 표현일 수도 있다.
 
 
 
그래서 깔대기에 물이 닿지 않을 정도로만 정수한 물이 몇리터 정도 되는지 궁금해졌다.
집에 500미리 물통이 있어서 담아봤다.
참고로 물을 따를 때는 깔데기 방향을 위 사진처럼 해주면 되고 닫아둘 경우엔 반대로 해주면 된다.
 
 
 
딱 500미리 한번 차고 마자 따라보니 180미리 정도 더 되는 양이었다.
필터 안닿게 정수하면 680미리 정도 되는 듯 하다.
 
현재 몇일동안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은 딱히 없다.
물을 한번에 많이 마실 경우 계속 정수를 해줘야한다는 점이 제일 불편한 점이다.
차갑게 물을 마시는 걸 좋아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가끔 물에 보충제 같은거 타마시거나 하면서 많이 마셔버리면 찬물이 동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정수된 물만 따로 보관하는 물통을 하나 구입할까도 생각해봤지만 귀찮을 듯 하다.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가족이 많은 사람이라면 훨씬 큰 제품도 있으니 큰 제품을 쓰는게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정수된 물은 수돗물 맛이 나지 않는다.
내가 사기전에 이런 저런 많은 후기들을 읽어봤는데 수돗물 맛이 약간 난다는 사람들도 봤는데...
내가 입맛이 예민하지 않아서 그런가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만큼 괜찮은 편이다.
 
이거 사면서 커피도 내릴 수 있는 냉온정수기 휘카페를 싱크대에서 치웠더니 자리가 넓어지고 시야도 방해를 덜 받아서 좋다.
이것만으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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