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살기

고양시 덕양구, 일산 맛집 - 올터 두부고을에서 먹은 두부버섯전골과 코다리구이

by Toth 2017. 2. 24.
주말마다 부모님댁을 내려가는데, 그동안은 주변을 살피지 못했나보다.
원당역에서 부모님댁 방면으로 내려가다보니 엄청크게 두부고을이라는 집이 보였다.
예전에 한참 두부 관련된 음식점들이 뒤덮힐 정도로 일산 근방에 생기더니 싹 사라졌던 기억이 났다.
난 개인적으로 콩으로 만든건 거의 다 좋아한다.
그래서 이런 두부집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그동안 보이질 않았는데...
어머니랑 누나에게 두부집 외식가자고 제안을 했다.
그런데 가서 "아 이집~" 이라신다. ㅜㅜ 이미 많이 와보신 곳이라고...





이 곳이다. 초가집 느낌으로 지붕을 해놓고, 앞에는 장독대들이 놓여있고.

그리고 영업시간은 연중무휴에 10:30 ~ 22:00 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일산쪽 음식점이 좋은 이유는 주차공간이 아~ 주~ 넓다는 거다.
서울에서는 차 가지고 나가면 주차할 곳이 없어서 매번 힘든데...



앞에는 올터쉼터라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티비에도 많이 나온 모양이다.
MBC 화재집중, 스포츠서울 등등



아 신발 벗고 들어가는 거 그리 좋아하진 않은데...
이 날 다행이 츄리닝 입어서 괜찮았다. ㅋㅋ



메뉴판.
우리는 두부버섯전골 소(小) 자에 코다리구이를 시켰다.
코다리정식을 하나 시키려고 봤더니 2인분 이상이어서 그냥 코다리구이로...
그리고 밥은 다 따로 시켜야했다.
그래서 3그릇.



그 외에 추가 & 포장 메뉴와 주류 메뉴들
십수 년 째 직접 매일 만드는 맛으로 손문난 손두부 요리집이라고 한다.



내부는 이런 모습.



드디어 전골 나옴.



상차림은 이런 모습.
반찬들 다 괜찮았다.



특히 맨 왼쪽에 놓인 청경채 김치가 진짜 맛있었다.



반찬이 두벌인데 한벌짜리도 있다.



그리고 전골에 넣을 두부와 버섯



드디어 입수.



익어가니 이런 모습.
고기도 들어있다.



잘 먹겠습니다.
이 곳은 특이하게(?) 아니지. 원래 이게 맞지.
밥을 나름 꾹꾹 눌러담아서 주시는 모양이다.
다른 집의 엉성하게 담은 밥이랑은 양이 많이 다름
그래서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다른 밥집들도 밥 좀 엉성하게 안퍼주시고 이렇게 담아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코다리 구이.
내가 생각하는 코다리 구이는 약간 쫀쫀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씹는 맛이 있는 있는데, 이 곳 코다리는 굉장이 부드러웠다.
난 개인적으로 좀 더 말라 쫀득한 맛이 좋은데...
그래도 양념맛이 좋았다.
어머님도 오래간만에 와서 맛있게 드셨다고...



나가는 길에 비지 없냐고 물으니 냉장고에 있으니 꺼내가시라고 해서 비지 획득



신발장 앞에 봉지 있어서 담아가지고 옴.
오래간만에 두부집 가서 좋았다. 
어머님도 누나도 맛있게 먹었다고 함. 물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