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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관악 낙성대 맛집 - 샤브샤브 먹으러 간 뽕잎사랑 샤브샤브 보쌈 낙성대점

by Toth 2017. 2. 28.
난 샤브샤브를 진짜 좋아한다.
예전에 서교동에도 뽕잎사랑이라는 샤브샤브 및 보쌈 집이 있어서 점심에 가끔 가서 샤브샤브랑 보쌈을 먹었었다.
맛도 좋고, 샤브샤브랑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집에 런치메뉴로 셋트도 있어서 진짜 좋아했다.
그런데 사무실이 서교동에서 망원동으로 이사하면서 자주 못가고 가끔 갔는데 어느날인가 서교동점이 사라졌다. 
그 때 당시 친구 한명을 데려간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낙성대 살아서 놀러갔더니 낙성대에 뽕잎사랑 있다면서 가자고 해서 낙성대점에 가게 됐다.
참고로 친구는 샤브샤브를 별로 안좋아했던 친구인데, 몇번 샤브샤브집 가더니 좋아하게 됐다.




낙성대에 있는 뽕잎사랑집이다.



내부는 여느 음식점이나 비슷.



우린 하필 창문가에 앉았다. 
좋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해가 너무 직접 들어와서 안그래도 뜨거운거 먹는데 햇빛에 쩌죽을 뻔.
날씨가 추워서 좋을 줄 알았는데...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햇빛...
물론 뽕잎사랑의 보쌈을 진짜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이 날은 친구랑 간단하게 버섯스페셜 샤브를 먹기로했다.
사실 친구가 샤브샤브 시키자는 말에 별생각 없이 오케이 했다.
서교동에 있던 뽕잎사랑을 가본지가 오래라 보쌈을 까먹고 있었다. ㅜㅜ



그리고 그 외에 다른 메뉴들은 있는데...
예전에 서교동에 있을 때 냉면이랑 만두 먹어본적이 있었다.
근데 기억이 잘 안난다.



추가메뉴도 있는데, 우린 이날 쇠고기 샤브를 추가했다.
고기가 모자라서...



김치랑 샐러드랑 피클. 그리고 소스 2개



국물은 기본이랑 매콤한 것 중 고를 수 있는데 우린 매콤한 걸 시켰다.
시켰는데 왤캐 허애?



ㅋㅋ 휘저으니 빨개지는... ㅋㅋ



드디어 나온 야채, 버섯, 쇠고기
둘이 먹기에 알맞은 양인데, 남자 둘에게 저정도 고기는 모자라다.
나중에 소고기는 추가했다. 한번



우린 귀찮아서 한번에 전부 다 넣음. ㅋㅋ



고기만 따로 몇개씩 넣어서 익혀 먹었다.
오래 익히면 맛없어지니까.
그런데 예전에 티비에서 했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서 주인공 윤두준은 이런 말을 한다.
샤브샤브는 고기를 먼저넣어야된다. 그래야 국물에 고기의 육수가 나온다고...
그런데 그럼 고기가 질겨지니 우린 그 때 그 때...



고기는 이렇게 조금씩만...



그리고 나온 볶음밥 재료와 칼국수



열심히 먹느라 칼국수는 못찍었다.
칼국수는 내용물 다 먹고 우리가 넣어서 익혀먹었고, 죽은 직원분에게 부탁해서 먹었다.
죽인가? 볶음밥인가?
역시 볶음밥은 진리다.
오래간만에 간집이라 더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이곳에 가면 꼭 보쌈이랑 샤브샤브랑 되어있는 세트를 먹길 바란다.
낙성대 점에서는 못먹었지만 난 뽕잎사랑 집의 보쌈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