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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수요미식회에 소개됐던 망원동 맛집 - 일본식 라멘집 라멘 베라보 (쇼유라멘,간장라멘)

by Toth 2017. 3. 2.
망원동에 있는 일본식 라멘집 베라보.
사실 이 곳은 수요미식회에 소개 되기 전에 가끔 가는 곳이다.
처음으로 알게 된건 사무실 직원이 본인이 자주가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누가 올렸는데 맛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망원동이라고 점심 때 가보자고 해서 갔던게 계기가 됐다.
맛있어서 친구 데려갔을 때도 좋다는 말을 들었던 가게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가려면 15분쯤 걸어야하고, 주말엔 일요일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하필 일요일이 휴무라 한동안 가지 못했던 곳.
마침 친구가 점심 때 밥 같이 먹자고 사무실 근처로 온다고 해서 오래간만에 가봤다.





처음에 갔을 때는 길을 잘 모르는 상태로 지도로 찾아갔던게 기억난다.



오픈 11:3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마지막 주문은 20;30, 일요일 정기 휴일
정기 휴일이 월요일일 때는 일요일에 가끔 갔었는데...



내부에 붙어있는 메뉴판.
우린 쇼유라멘을 좋아해서 쇼유라멘을 시켰다.
닭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는 독일, 덴마크 산
쇼유라멘은 닭을 베이스로 한 육수에 세 가지 다른 종류의 간장과 사바부시, 소우다부시, 니보시로 일본 라멘 특유의 깊은 풍미를 더한 간장 라멘.
삼겹살 챠슈가 한 장이 있으며, 반숙 계란, 죽순, 파가 토핑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이 곳의 특징은 입구에서 주문을 기계로 한다는 점이다.
진짜 일본 같은...



카드로도 계산이 된다. 현금도 가능하고
우린 베라보쇼유라멘 2개, 챠슈추가 2개, 면추가 1개 했다.
친구가 너무 배고프다고 혼자 면추가 했다. ㅋㅋ



시바누마 쇼유
베라보에서는 1688년 창업한 시부누마사의 300년된 전통 제조 방식으로 야조한 간장을 쓰고 있다고 함.



우리가 갔을 때는 이미 손님으로 꽉차 있었다.
다행이 금새 자리가 나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는 가운데에 면을 삶고 라면을 내주는 곳을 주변으로 바형태로 되어있다.
혼자 와서 먹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옷은 이렇게 의자에 앉으면 앞에 넣을 수 있다.
아무래도 바 형 자리고, 의자도 등받이가 없어서 가방이나, 옷가지 놓을 자리가 없으니 마련해둔 것 같다.



이렇게 바에 생강, 물, 후추 등 이 있다.



면과 챠슈를 준비중이신...
면을 삶을 때 꼭 저울에 재서 양을 맞추고 계셨다.
챠슈는 꺼내서 토치로 겉을 살짝 더 익혀주신다.



자리가 바로 앞자리에서 찍어봄. 



먹을 생강을 준비.



드디어 나옴.
원래 챠슈 1개인데, 추가로 해서 2개.
챠슈 정말 좋아한다.
특히 지방 부분이 폭신하게 녹아나는 그 느낌을 너무 좋아한다.
원래 고기 중에 지방 부분을 좋아하는 편(삶았을 때)이 아닌데 챠슈는 너무 좋다.
국물도 맛있다. 계란 반숙도 딱 좋고.
그냥 맛있다.
일본식 라멘을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