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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망원 시장 쌀국수집 - 하노이 쌀국수집 포롬 하노이 (From Hanoi) 쌀국수 퍼보와 분짜 먹음

by Toth 2017. 3. 5.
망원시장에서 중간에 나오는 길에 쌀국수집이 생겼다.
이 길을 주시 안하고 다니다보니 몰랐는데...
이 길에 쌀국수집 이외에 전에 포스팅으로 올린 퓨전짬뽕집 뽕남, 원기정이라는 원기회복을 내걸은 덮밥 식당도 생겼다.
원래 쌀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곳을 안들를 수가 없었다.





이곳이다.
전체가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이집이 프롬하노이라는 하노이쌀국수집이다.
보통은 베트남 쌀국수라고 하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 하노이 쌀국수라고 한다.
나중에 이곳에서 음식 나올때 직원분이 설명주셨는데 지금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노이식이라고 했던 것 같다.



프론 하노이의 영업시간.
11시에 오픈해서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한다.
단 쉬는 시간인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은 특이하게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그리고 주일은 정기 휴일이라고 한다.



메뉴는 많지 않았다.
퍼보라는 메뉴와 분짜, 반쎄오라는 메뉴.
우리가 점심에 간거라 반쎄오는 저녁 메뉴여서 주문이 되지 않았다.
퍼보는 소고기 쌀국수고,     분짜는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느억맘 국물에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방의 대표 음식이라고 함.
우린 다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들 분짜로.....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2명이 이탈하여 퍼보로 바꾸었다.
우리가 이날 6명이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내부도 노랑노랑.



여기도 마른 꽃이다.
저번에 도마뱀식당 갔을 때도 마른 꽃이었는데...
마른 꽃 이쁘네.



이건 젓가랑과 수저가 노여있던 건데 귀여워서 찍었다.
 


물로 차를 주시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뭐냐고 물어봤는데 옥수수차라고...
옥수수차 따로 사마시고 싶을 정도였다.



고추, 피클, 숙주



난 따로 고수를 달라고 했더니 많이 주심.
좋았다.



수저가 한국에서 쓰는 일반적인 수저가 아니라 정말 동남아에서 쓰는 듯한 수저였다.



퍼보라는 쌀국수.
특이하게 쪽파? 가 들어가 있었다.
굉장히 시원하고 국물도 찐하고 맛있었다.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액젓을 안쓰고 고기로 육수를 냈다고 들었다.
추천.



이게 내가 시킨 분짜라는 메뉴였다.
저 가운데에는 고기가 들어있었고, 주변으로는 야채, 면이 있었다.
처음 보는 비쥬얼이라서 신기했다.



이렇게 야채에 고기와 면을 넣고 먹으면 된다.
굉장히 맛있었다.
숯불고기맛도 좋고, 국물도 괜찮았고, 좀 신선했다.
그런데, 하나를 다 먹기엔 향이 좀 진해서 좀 질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쌀국수와 이거랑 시켜서 나눠먹으면 아주 좋은 조합일 듯 하다.
난 특히 쌀국수가 퍼보가 너무 좋았다.



사무실 직원이 계산 모아서 하고 나서 이거 가지고 나와서 나눠줬는데 맛있었다.
우리나라의 엿에 견과류 묻힌 한과 느낌이었다.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