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맛집 - 멕시칸 요리집 BELLA TORTILLA 벨라 또띨라 (치킨 타코, 비프 타코 먹음)

지난주에 점심을 안싸가지고 와서 한강에 가서 밥먹고 했다.

그런데 걷다가 발견한 집.

한강은 집어치우고 들어갔다.

망원시장에서 한강쪽으로 걸어가면 있는 집인데, 노란색이라 눈에 띈다.

밖에 메뉴가 붙어있어서 가격보고 들어갔다.

우린 그냥 타코나 하나씩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감

매주 월요일은 휴무, 오픈은 11:30~14:30, 17:00 ~ 22:00

그리고 음료 메뉴, 데낄라에 와인에 음료 맥주까지 다양.

지하에 있어서 한층 내려가야한다.

내부는 굉장히 이국적이고 이쁘다.

넓은 자리도 몇개 있다.

내부 모습

우리가 앉은 자리.

사실 매일마다 한강가는 직원분이 있는데, 그분이 이 모닝죽 단호박을 사서 가져가서 운동삼아 산챙하고 마시고 온다.

이 날 원래는 한강가기로 했던 날이라, 나도 하나 주면서 가서 먹자고 했는데 끝내는 식당행.

근데 밥먹고 이거 먹음.

너무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내 입맛엔 안맞았음.

우린 치킨타코와 비프타코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초칩을 주셨다.

바삭하고 눅눅하지 않고 굉장히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시킨 치킨 타코.

맛있다.

타코자체를 좋아하기도 하는지라 맛있었다.

그런데 치킨은 약간 심심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게 비프 타코

이게 진짜 맛있었다.

사무실 직원이 시킨건데 하나씩 바꿔먹었다.

내가 원래 소고기집 아니면 딱히 소고기 들어간 메뉴는 잘 안시킨다.

보통 토핑으로 들어가는 소고기들이 질기거나 냄새나는 경우를 많이 봐서 복불복이라 생각하고 잘 안시키는데, 이건 냄새도 안나고 질기지도 않고 맛있었다.

다음엔 치킨 대신 요놈으로 먹어야지.

그리고 다른 메뉴들도 먹어봐야겠다. 맛있었던 점심.

그래도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같이간 여직원은 배불렀다고...

나도 배는 얼추 부르단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좀 일찍 꺼져서 위 사진에 있던 호박죽 사무실 들어와서 먹어줬다.

이번 주에 한번 더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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