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벅식당을 갔던 날 행벅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간 곳이다.
원래는 들를려고 한건 아닌데,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저 집도 유명하다던데 라는 말이 나오면서 날도 더운데 먹고 가자 해서 들어가봤다.
이름은 도쿄빙수
자그마한 가게이다.
화~토요일까지 12:00 ~ 22:00, 그리고 공휴일 12:00 ~ 22:00 까지
메뉴는 여러개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어떤게 제일 맛있냐고 물으니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가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해서 그걸로 결정했다.
가게는 자그마하지만 내부는 참 이쁘게 꾸며져 있다.
주방.
길밖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자리.
내가 차지함. ㅋㅋ
거의 두자리씩 앉는 자리가 3개, 3명 앉을 수 있는 자리가 1개 있다.
일본식 빙수먹는 법이 안내되어있다.
비비지 말고 한수저씩 소스와 곁들여 드세요.
마지막이 맛있게 드세요! ㅋㅋ
드디어 나온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
두명이서 갔는데 크기는 크지 않았다.
딱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크기 정도였다.
토마토를 갈아서 얹은 것 같다.
꼭대기에 있는 방울 토마토는 껍질이 까져있다.
겉에 올라가 있는 건 후추인 것 같았다. 후추 올라간건 첨 봄.
그리고 얼음은 엄청 부드러웠다. 보기엔 부드러울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입에 넣으니 사르륵 녹고, 부드러웠다.
아래에도 토마토 갈은게 들어있다.
우유 얼음 같은데, 우유도 아니고 연유 느낌도 아니고 마치 예전에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방학 때 파는 전지분유, 탈지분유 이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훨씬 맛있었다. 연유처럼 그냥 단 느낌이 아니라.
맛있게 먹는 법엔 연유라고 하는데 느낌이 달랐다.
둘이서 진짜 정신없이 먹어치움.
처음엔 토마토랑 빙수? 이상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빙수중에 최고!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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