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건강검진이 있기 전 날.
남들은 건강검진 전 날 최대한 조심한다는데, 나는 밤에 금식하면 배고플까봐 점심을 미리 든든히 먹기로. ㅋㅋ
안그래도 사무실 직원이 갈비 무한리필집을 봤다며 가보자고 하던게 생각나서 점심시간에 갔다.
별난 갈비라는 집인데 망원역에서 아주 가깝다.
망원 전철역에서 걸어서 1~2분 거리 되려나?
점심 메뉴로 갈비탕이나 육게장 같은 메뉴도 있다.
무한리필 수제돼지갈비는 1인데 12,900원이고, 평일 점심이 10,900원이다.
평일 저녁은 12,900원
주말도 마찬가지로 12,900원
우리가 좀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유후
하지만 한참 먹고 있을 때 즈음해서 외국인들이 엄청 들어와서 북적북적했다.
상에는 숯 넣는 곳이 있고, 가스 불 2개가 있다.
가스 불에는 된장 찌게를 올려주신다.
이 곳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무한리필 메뉴 하면 처음에 셋팅 (된장 찌게, 야채, 소스 등) 해주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고기도 가져다 먹으면 된다.
양념 안된 고기도 있고, 고추장 양념으로 된 것도 있고, 일반 갈비도 있다.
처음 셋팅 해준 모습.
된장찌게 그냥 그렇다.
무슨 맛인지 모르게 삼삼하다 못해 그냥 너무 싱거운 느낌이라... 그냥 끓이다가 불 끄고 패스함.
드디어 고기 올림.
그리고 처음 셋팅으로 주신 야채.
고기 익히기.
고기는 무한리필에 메뉴 자체가 양념된 갈비라 별로일 수도 있겠다 하고 갔는데 냄새도 안나고, 맛도 괜찮았다.
고기도 부드럽고.
그런데 직원분이 불판 갈아달라고 말해도 대답도 안하고 갈아주지도 않고, 처음에만 한번 갈아주더니 그 이후론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3번 말해서 겨우 갈아줬다.
물론 갑자기 많은 손님들이 들어오긴 했지만, 불판갈아달라는 말을 3번이나 했는데, 대답 한번 안했다.
못들었다고 하기엔 3번이나 말했기 때문에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았다.
적어도 대답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계속 일하기 싫은 표정으로 일하는 모습에... 실망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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