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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응암역의 경양식집 같은 느낌의 돈까스집 - 이층 수제 돈까스

by Toth 2017. 5. 13.
내가 응암에 살고 있지만, 이 근처에는 갈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다.
가는 밥집이 몇개 있긴 한데, 매번 가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이층 수제 돈까스 집이라는 곳이 응암역 근처에 생겨서 가봤다.
원래 처음 발견하고 간 날... 내일 오픈이라고 써있어서 못먹고 다음날 가봤다.
생각없이 갔어서 외부사진이나 내부사진은 찍질 못했다.





메뉴판
친구랑 나 둘다 그냥 돈까스를 시켰다.
기본이 최고지.



처음에 나온 스프



난 후추맨이니까 후추 뿌려서.
진짜 어렸을 때 가보는 경양식집 같은 느낌이다.
그냥 오뚜기나 뭐 이런 곳에서 나온 스프 맛.
내가 이런걸 엄청 좋아한다.
어렸을 때는 누나들이랑 같이 스프 가루로 된거 사다가 끓여먹고 했으니까...



드디어 나온 수제 돈까스
양이 생각보다 많다.
그런데 밥은 너무 조금이다.
우린 먹다가 밥 조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단무지 대신 후루츠칵테일이 있었으면 더욱 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을텐데 ㅎㅎ



자르면 이런 느낌.
정말 예전 경양식집 맛이라고 해야할까?
내 입맛엔 좋았다.
추억도 생각나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밥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
돈까스 자체는 양이 꽤 많다.
난 다 먹고 배불렀고, 친구만 밥 조금 더 시켜서 먹었는데 친구는 배부르다고 고기만 조금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