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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샐러드바가 있는 응암의 샤브샤브집 - 코코샤브 은평 본점

by Toth 2016. 12. 2.

원래 응암에 샤브샤브집인 샤브향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던 집... 응암역 바로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

너무 슬프다.

주말에 뭐 먹지? 하면서 검색하던 도중에 응암에 샤브샤브집이 생긴 것을 확인

이름 처음 듣는다 코코샤브

은평이 본점이라는거 보니 생긴지 얼마안된 것 같기도 하고... 아마 새로운 집인 듯.

친구 꼬셔서 버스 타고 갔다. 가까웠던 샤브향이 그립다.

마침 도착해서 보니 11월 말까지 고기 무제한 리필이 된다고...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다.

호주청정우 무한샤브. 11월 말까지로 알고 있는데 계속 하는건지는 정확하지 않으니 연락해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사실 자리가 샐러드바랑 너무 떨어진 곳을 주셔서 내부 사진은 이거 한장, 샐러드바는 찍지 않았다.

내부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깔끔했다.

우린 저녁식사 시간보다 좀 이르게 5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좀 많았다.

먹는 도중에 보니 대기자가 많았다.



런치세트 디너세트도 있는데 우린 주말이었어서 다른걸 시킴.

여튼 모든 메뉴는 샐러드바 이용 & 월남쌈 포함 금액이다.



호주산 디너는 15,800원이었는데 우린 한우 샤브 19,900원짜리 시켰다.



국물은 매운 것, 일반 고를 수 있는데 매운걸로 골랐다.

약간 매콤한 기운이 난다.



소스는 자리에 비치되어있다.

땅콩소스, 핫수끼소스, 하나는 이름이 없었는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와사비 소스라고 했다. 피쉬 소스 아닌가?

여튼 여기 알바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실 조금은 멍해보였다.

어떻게 시키면 되요? 라는 질문에 네? 라고 멍한 표정으로 대답하거나, 육수 보충 해달라고 했더니 멍하니 쳐다보며 대답을 시큰둥하게 하더니 가져와서 따르려하며, 매운맛인가요? 이러더니 다시 되돌아가서 육수 다시 들고 온다.

뭐 나중에 안거지만 샐러드바 옆에 육수가 있었다. 셀프인지는 정확치 않으나 만약 셀프였으면 샐러드바 옆에 있다고 얘기해줬으면 될 것 같은데 말없이 가져다 준거보면 아닐 수도...

여하튼 불친절이라기 보다는 다들 멍해 보인달까? 손님이 많아서인지...



우선적으로 샐러드바 이용

샐러드바는 여러가지 종류 많다. 떡볶이도 있고, 튀김, 샐러드, 국수 등등...

그리고 음료수도 콜라, 미린다, 스프라이드 등 있는데 오렌지맛 미린다는 탄산수만 나오더라는... 제때 안채워놓은 것 같다.

직원분께 얘기드릴까 하다 별로 안땡겨서 건너 뜀

샐러드 바는 저거 한접시 가져온 것만 먹음



드디어 나온 고기.

옆에는 월남쌈용 물이다.

색상이 신기.

월남쌈 피도 주셨는데 사진엔 안찍었네. 색상이 몇가지 되서 좀 신기했다.

하지만 월남쌈은 먹지 않았다.

참고로 월남쌈 내용물은 샐러드바에서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가져온 야채.

이 야채 이외에도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도 있었고, 다른 야채들도 있다.

야채 접시라고 준 그릇이 있는데 좀 컸으면 좋았을텐데.



투하! 왤캐 지저분하게 넣었지?

맛있었다. 난 워낙 샤브샤브를 좋아하기도 하고...



다음으론 팽이버섯하고 새송이버섯.

새송이 버섯은 잠겨서 안보임



고기를 무료리필을 받았다.

리필은 호주산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내 입맛엔 한우가 더 고기가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친구도 같은 말.

고기는 한번만 받았다. 먹다보니 배가 불러서... (쌀국수도 마지막에 넣어서 먹음)

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자리가 끝자리라서 아쉬웠다.

친구는 그래도 샤브향이 더 좋다고 있을 땐 소중함을 몰랐다는 말을 했다.

이 곳이 샐러드바가 응암에 있던 샤브향보다 훨씬 종류가 많아 좋았긴 한데, 샤브만으로 봤을 때는 샤브향이 개인적 취향이 더 맞았다. (참고로 응암에 있던 샤브향 기준, 기존에 있던 응암역 샤브향은 샐러드바 종류가 몇가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