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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연남동의 태국 음식점 - 소이연남 (쌀국수, 쏨땀, 스프링롤 먹음), 그리고 연남동 카페 에스프레소 부티크

by Toth 2016. 11. 16.
오래간만에 보는 친구와 점심 식사를 하러 연남동에 갔다.
홍대입구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이 동네가 원래 이랬던 곳인가 놀라웠다.친구가 태국음식 괜찮냐고 하길래 좋다고 했더니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홍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이동했다.
저기라고~
그런데 줄이 길다. 친구가 말하길 원래는 더 길 때도 많다고 했다.



줄에 서서 기다리다가 안내가 있길래 찍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재료소진시 운영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이야기.
오픈시간은 점심 11시 30분, 저녁은 5시재료소진되면 문을 닫는건지 닫는 시간은 따로 안써 있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주택을 개조한 건물 1층이다.



메뉴판. 하필 앉은 자리가 사진 찍기 어려운 곳이라.... 옆에도 좀 가려졌고...



두번에 나눠서 찍어야하는...



이건 기다리는 곳에 걸려있던 메뉴판인데 이걸 찍어놓길 잘했군.
우리는 둘이서 B세트를 시켰다.
시킬때 둘이서 먹기에 많지 않냐고 물으니, 원래 2~3인분으로 나온거고 남자 둘이서는 맞을 거라고...



식탁은 스텐으로 되어있다.
정말 태국 음식점 같다. 저기 보이는 A3는 나중에 계산할 때 들고 나가면 되는 빌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양념 설명.
난 쌀국수에 피쉬소스 좀 더 넣어 먹음.



먼저 나온 스프링롤 (쏘이 뽀비아) 이다.



안에는 새우, 버섯 등등...
이거 맛있다. 소스는 약간 걸죽한게 굴소스같은데 뭐가 섞인것도 같고....



그리고 나온 쌀국수와 쏨땀.
쏨땀은 원래 좋아하는 메뉴다. 매콤하니 입맛 돋아주고, 씹는 맛도 좋다. 쏨땀은 무조건 진리다.
그리고 쌀국수는 시킬때 가는면, 중간면을 시킬 수 있다. 우린 중간면.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부드러웠다.
쌀국수도 나름 괜찮았다.



완료.
맛있었던 순서는 쏨땀, 스프링롤, 쌀국수.
난 왜 메인 요리보다 사이드와, 샐러드로 나온 것들을 더 좋아하냐? ㅋㅋㅋ
여튼 맛있었다.



먹고 나서 친구랑 차 마시러... 
친구가 아시아나 탔는데 거기 있던 플라이 아시아나 잡지에서 본 곳인데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다.



커피 내려주는 곳도 뻥 뚫려 있고, 뭔가 자리를 따로 만들어둔 것 같지 않고... 뭔가 느낌이 색다른 곳이었다.
그런데 자리 개 불편.
등 받이 없는 자리도 있고, 어쩌다보니 그 자리에 앉았고.... 탁자는 드럽게 낮아서.... 앉았다 나오니 허리가 아팠다.



친구는 에스프레소... 난 그냥 원두 선택해서 마심...
바닥 타일이 이뻐서 찍어봄. 커피는 맛있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