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러다니기, 여행/해외

삿포로 3박 4일 여행 - 3일차 하나모미지 호텔에서의 저녁식사 및 루미나리에 온천

by Toth 2016. 7. 8.
짐을 풀르고... 사실 풀지 않았다. 그냥 옷가지만 벗어놓고 옷은 유타카로 갈아입고 나막신을 신고 길로 나왔다.



한산한 거리.
주변이 대부분 호텔이라 그런지 길이 조용했다.




근처에 기념품 상점이 몇개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역시 아기자기 귀엽다.




정말 갖고 싶게 만들어둔 기념품들...




그리고 거리 위에 있던 자그마한 신사.그리고 그 옆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온천물이 있었다.
다들 발담그고 앉았다.




하수구 뚜껑도 이쁘네... 길에 돌아다니다가 찍은 사진.



이곳도 호텔 주변.
발을 담글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이 있어 저녁엔 이곳에 가서 온천물에 발을 담궜다.




한바퀴 돌고 들어오니 안개가...
숙소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이뻤다.



드디어 전직원 식사시간!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난 이런 분위기인줄은 상상도 못했다.
영화에서 보는 모습같은...



음식들. 개인상이다.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게 고체연료로 물을 데피고, 게...




난 특히 저 조갯국이 너무 맛있었다.
따뜻하게 끓이면서 한번씩 흡입하면 와우~
그리고 스시




이건 뭐라고 해야하나? 식사전에 먹는 것들이라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꼭 반찬같아서...
그리고 샤브샤브 익어간다~




그리고 후식도 맛있었다.



일본영화에서 볼만한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올라오니, 이불이 깔려져 있다.
엄청 두꺼운데 엄청 편하다.
여행가서 이렇게 편하게 자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마침 루미나리에라는 걸 한다길래 가봤다. 무료였다.
생각보다 킨 코스였다.




그 앞에 있던 도깨비? 지금 보니 물갈퀴도 있네
그리고 루미나리에 이뻤다.
처음 들어갔을땐 뭐 별로다 싶었는데 들어갈 수록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만 엄청 많이 찍은 것 같다.
그런데 다 사람이 위주라 패스.





그리고 온천물에 발을 담그기 위해 이동.
점점 김이 올라오는 게 보인다.



다들 발 담그고 있는 모습.
여기서 한참을 발을 담그고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무료 와인을 먹기 위해 1층에 있는 바에 갔다.
술은 못마시지만, 왔으니 와인 한잔 아니 두잔~




그렇게 뭐한것도 없는 것 같은 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차 마시고, 오후에 못먹은 떡 데펴서 먹기.
밤 늦게까지 맥주에 여행한 동안 샀던 과자에 수다를 떨었다.
난 그래도 목욕을 하기 위해 목욕하러 올라갔다.
야외온천은 이날 저녁 여성에게만 개방되는 날이라, 12층에 있는 사우나에 갔다.
사우나는 그냥 목욕탕 같은 곳인데,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풀이 하나 있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몸도 담그고, 야경도 구경하고 좋았다.



호텔 위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