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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도쿄 신주쿠 2박 3일 여행기 - 2일차

by Toth 2016. 2. 24.
숙소예약을 하면서 조식을 신청안했다가, 그냥 조식시간에 맞춰서 가서 조식을 사먹었다.
프론트에 조식신청하려고 했더니 그냥 가서 결제하고 먹으면 된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가서 방 호수를 얘기하고 카드로 결제했다.
금액은 1,200엔인가 1,300엔인가 헷갈린다.



왔다 갔다하면서 몇번 먹었다.
카레도 있었고, 음료도 몇가지 있었다.
그리고선 바로 아키하바라로 이동.
조카가 다이노포스에 빠져서 선물 사려고 갔던 것도 있고, 그냥 구경차...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구글지도를 켜서 주변에 있는 음식점 중 별점이 높은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이 곳이다. 그냥 주택가 같은 곳 골목에 있는 집이라 왠지모르게 정말 일본 밥집이구나 싶은 느낌.



그런데 또 메뉴가 다 한자어가 들어간 일본어... 영어도 없고..
그나마 덴뿌라 정식이라는 글자를 읽을 줄 알아서 친구가 그 안에 들어가는 것들을 대강 물어보고 시켰다.
다행이 얼마나 친절한지... 근데 내가 생각하는 덴뿌라 정식은 오뎅인데 그런건 아니었다.
튀김이랑 밥이랑 나오는...
밥 맛있었다. 간도 잘 맞게 되어있었고, 튀김도 맛있었다. 그리고 정갈한 느낌.
1층은 바 형태였는데 1명, 2명 씩 사람들이 와서 식사를 하는 것 같았고, 2층으로는 가족단위 식구들이 올라가더라는...



밥을 먹고 나서 후식 있는지 물어볼까 싶었는데 주인분이 치워주시면서 후식이 있으니 가지말고 기다리라고 말씀해주시더니, 잠시 후에 후식을 내와주셨다.
새알심이 들어가 있는 팥죽이었다. 이건 좀 많이 달았다.




이곳이 위치다.




그리고 아키하바라 구경...
친구도 나도 뭔갈 구입하는 건 실패했다.
다이노 포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고, 친구는 인형 하나 산다더니 맘에 드는게 없다고 패스했다.
사실 그리 오래 돌아다니지 않았다.
친구는 이날 마돈나 콘서트 때문에 일찍 가야했기 때문이다.



친구가 공연 보러가기전 일단 뭘 더 먹어보자 싶어서 들어간 모스버거집.
난 새우버거를 세트로 시켰다.
왠지 정감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워터메론쥬스였던가? 이거 너무 맛있었다.
좀 걸었어더니 목이 말랐나보다. 거의 두번만에 다 마셔버린...



여기는 모스 버거 위치.




친구는 마돈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떠나고... 혼자 숙소로 돌아왔다.
어제 새벽에 일어나서 왔고 어제도 늦게 잤더니 피곤해서 1시간정도 눈 감았다 떠서 티비를 켜니 한국드라마를 하는 채널도...
메이퀸이었나... 한지혜의 오버 표정 연기를 잠시 보다가 배가고파서 다시 외출.
혼자 외출하니 좀 심심하더라는...
혼자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라멘집 가서 라멘 한그릇 먹고 시내를 배회했다.
구경만 하는데 시간이 왤케 잘 가는지... ㄷㄷㄷ



숙소 들어와서 샤워하고 나니 12시가 다돼가는데 친구가 신주쿠역 도착한다고 연락와서 데릴러 나갔다.
친구는 3시쯤 먹은 모스버거 이후 아무것도 못먹었다고, 공연은 일본인들이 다들 박수만 치고 조용해서, 혼자 노래 부르는 것도 심심했다며... 여튼 배고프다고 해서 호텔 로비에 소개되어있는 주변 음식 점 중 24시간 하는 집을 찾아 출발...
이곳이다 SQUALL 함박스테이크집이라는...



근데 꼭 동남아 식당 같은 느낌이었다.



내부 모습.
꼭 뷔페집 같은 느낌이었다.



메뉴...
뭐 시킬까 고민하다가 샐러드바 이용에 대해 물으니, 빨간색으로 무료로 적힌 것만 샐러드바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메인 요리를 2개 시켜야하나 고민했는데 샐러드바만 따로 시킬 수 있다고 해서 함박스테이크 하나에, 샐러드바, 감자튀김을 시키고, 진저에일 2잔을 시켰다.



학... 샐러드바에 뭐가 있는지 보고 주문했어야 했어 라는 눈물이 흐르던 순간...
정말 샐러드 바였다. 우리나라 샐러드 바를 생각하면 오산이었던 것.
그래도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이런 맛을 이런 가격에 팔다니. 나름 구글 맵에 평점은 좋았는데 별로였다.
그래도 감자튀김은 맛있었는데 양이 마치... 맥도널드에서 라지사이즈 감자튀김에 4~5개는 되는 양이었다. 거의 메인요리급 양
그래도 메인요리는 다 먹었고, 감자튀김은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기고 나왔다.
후... 이상하게 오사카 갔을때는 다 성공했는데, 이번 도쿄는 실패하는 음식이 자꾸 생겼다. 흑.
알아보고 갔어야하는 후회감. ㅋㅋㅋ
그래도 점심에 먹은 일본식 가정식은 참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이곳이 SQUALL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