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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국내

속초 3박 4일 가족여행 - 1일차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by Toth 2019. 8. 21.
 
여름휴가를 냈다.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서.
이번이 나는 3번째 가는 것 같다.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에.
누나네 식구들 (누나, 매형, 사돈어르신, 조카들), 어머니, 나 이렇게 7명
차를 나눠타야하는데 이번엔 내 자동차 레이를 끌고 가게 됐다.
솔직히 좀 겁남.
경차에 레이로 고속도로 왠만하면 타지 말라는 글들을 많이 봐서...
하지만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나름 괜찮았다.
방음이 잘 안되서 시끄럽다는 것과 오르막이 좀 힘들다는 거 빼고는...
통행료도 일단 50%, 주차도 50%, 레쿠스라지만 경차사랑카드로 기름을 넣니 할인도 많이 되고 해서...
 
 
 
열심히 달리다가 먼저 들른 곳은 가평휴게소
우리가 여행간 날이 월요일이긴 한데 휴가철 피크인 7월 29일이었던 탓에 정말 휴게소가 장난이 아니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는데만 10분 이상 걸린 것 같았다.
 
 
 
사실 뭐 시킨 줄도 모르겠다.
뭘 먹어는 줄도 모르겠다 싶은 정도였다.
난 자리 맡기 위해서 돌아다니고 주문은 누나랑 매형이 한번에 주문했어서...
 
 
 
그래도 맛있게 먹음.
솔직히 너무 배고팠다.
 
 
 
그리고 조카들이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한번 내린천 휴게소에 들렀다.
왠걸 사람 진짜 없고 한산했다.
조금 참고 이 곳에서 식사할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나랑 어머니가 먼저 도착해서 누나네 식구 기다리면 흔들 의자에 앉아서 흔들 흔들...
그러고보니 이번엔 액션캠 들고가서 동영상을 찍었던 터라 사진이 없어 동영상 캡처로 대신하다보니 사진 화질이 안좋을 수도...
마음은 여행 브이로그 만들어보자이지만... 
 
 
 
델피노 도착!
여기도 미어터진다.
주차장은 만석.
이럴땐 경차가 좋았다.
경차전용 주차구역도 건물 문 앞에 바로 있었고. (물론 경차 전용인데 경차 아닌데 주차해놓더라) 왠만한 틈새에 주차하면 되서 어렵지 않게 난 주차를 할 수 었다.
누나네 차는 너무 커서 ㅋㅋㅋ
 
 
 
하늘 대박
 
 
 
델피노 올때마다 느끼지만 경치가 너무 좋았다.
셋째날에는 백담계곡에 가기 위해 미시령을 타는데 경치가 장관이었다.
물론 레이가 너무 너무 힘들어함.
 
 
 
1년만에 다시 가는 델피노
 
 
 
이번에는 A동이었다.
지난번에 C동에서 묵었는데 공사장 소음 때문에 굉장히 불편했다. (물론 나는 둔해서 잘 못느꼈지만 어머니랑 사돈 어르신은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고)
 
 
 
엘레베이터 기다리다가 수영장 볼까나 하고 갔더니 왠걸 바뀌어있다.
 
 
 
수영장은 축소되고... 대 실 망!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건데 공사하는 곳이 워터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것 같다.
 
 
 
짐만 풀어놓고 매형, 누나, 나 이렇게 셋이서만 일단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
내내 운전했다고 누나가 운전했다.
누나는 경차 별로 안좋아하고 큰차 좋아하는데 운전해보더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고...
 
 
 
장보기
 
 
 
장보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
역시 휴가기간이라 너무 빡셈.
사람 진짜 많고...
최대한 빨리 장본다고 장봤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
 


 
숙소 도착.
예전에도 포스팅으로 구조를 많이 올렸어서....
문들어서면 오른쪽에 화장실 (샤워부스 있고 욕조는 없다. 화장실은 1개)
왼쪽엔 작은 방
 
 
 
이 곳이 작은 방이다.
 
 
 
이게 큰방
거실과는 여닫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다.
C동에는 침대가 있었지만 여긴 없다.
 
 
 
그리고 거실
 
 
 
베란다로 보이는 저 공사현장이 바로 워터파크가 세워진다는 것 같다.
 
 
 
저녁은 이마트에서 장봐온 대패 삼겹살
 
 
 
그리고 어머니가 싸오신 오이에 밥 비벼서 순삭
 
 
 
10시 넘어서 출발해서 짐풀고 장보고 저녁먹으니 밤.
밖에는 공연 중이었다.
바베큐장에서 시켜 먹으면 앉아서 먹으면서 공연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전에 저기서 먹으며 공연 본 적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건너에서 구경
 
 
 
애들이랑 놀기도 하고...
애들은 잔디에서 뛰어놀고...
 
 
 
하지만 애들의 목적은 한가지... 뽑기
그래도 이 달고나 뽑기는 꽝이 없었다.
뽑을때까지 계속 할 수 있다.
 
 
 
그 사이 매형은 오락실 가서 인형 한개 뽑아오심.
이번에 차도 바꿨으니 차키에 끼우라고 ㅋㅋㅋ
너무 커서 못쓰고 애들이 가지고선 더 뽑아달라고... 
 
 
 
매형이 애들 인형 뽑아주고 내 것도 하나 뽑아다줬다.
차키에 끼울 수 있는 놈으로...
물론 하루만에 끊어졌다. ㅋㅋ
 
 
 
그리고 야식
난 술 안마시니까 누나랑 매형만 술 마시고...
 
 
 
그리고 잠자리.
둘째 조카가 삼촌이랑 자고 싶다고 해서 내 옆에서...
나 - 조카 - 매형 이렇게 셋이서 거실에서 잤다.
조카는 내옆에서 자고 싶다고 나 껴안고 하더니 막상 잘때는 아빠품에서 자더라는... ㅎㅎㅎ
삼촌 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