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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로 2박 3일 차박 (비빌디 캠핑 파크)

놀러다니기, 여행/국내

by Toth 2020. 5.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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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누나가 다 같이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다.
작년부터 누나네 식구들이 캠핑을 하기 시작했는데 좋다고 미리 말해둔 터라 캠핑 장비를 다 사기엔 그렇고 해서 차박할 수 있는 용품을 사둔 상태였다.
그리고 그 동안 다들 나가지도 못하고 거의 집에만 있었고, 캠핑장의 경우 사람들이랑 접촉할 일이 없으니 괜찮을 것 같아 가기로 했다.
 
 
 
내 차는 레이 2017년식이다.
내 차량은 뒷자석이 통으로 연결되어있는 방식이다.
2열로 나뉘어져 있는 좌석의 경우 평탄화할 수 있게 뒷자석을 시공을 해야한다고 들었다.
일단 내가 준비한 것들은 에어매트, 차박텐트, 침낭 등...
 
 
 
우리가 간 곳은 비발디 캠핑 파크
우리는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14, 18번 자리를 빌렸다.
누나가 예약함.
매점에서 왠만한거 다 판다.
샤워실이 있는데 샤워실 나름 깔끔하고 뜨거운 물 잘 나왔다.
그리고 설거지할 수 있는 곳도 넓직해서 편했다. 음식물 찌꺼기도 버릴 수 있게 되어있었다.
전자렌지도 있고, 탈수기도 있다.
수영장도 있는데 5월 초라 수영장은 운영안하고 있었고 방방 (트렘플린)도 있다.
계곡 있는데 아이들도 안전할 정도로 깊지 않아서 좋았다.
자리마다 콘센트 꼽을 곳이 있어서 20~30m 정도 되는 릴선이나 영장선 가져가면 전기도 쓸 수 있다.
주인분들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다.
나중에 또 가게 될 듯 하다.
 
 
 
누나네는 텐트도 치고, 그늘막도 치고, 해먹도 치고...
저걸 다 차에 싣어가지고 오다니...
그리고 전기매트도 들고왔다.
나는 별로 준비한게 없음.
 
 
 
이게 내가 친 차박 텐트다.
참고로 캠핑장에 차박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던 듯 하다.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되어버렸다.
일단 같이 놀 때 빼고는 거의 차 안에 애들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좋아했다.
물론 잠도 자고 싶다고 보챌 정도
입구를 돌돌 말았는데 이걸 펼쳐서 폴대로 지지해서 그늘막으로 쓸 수 있다.
입구가 검은천, 투명 비닐, 모기장 까지 3가지가 되어있어서 좋다.
그늘막은 치려고 했는데 누나네 그늘막 있기도 하고 공간이 부딪히게 주차를 해서 치진 않았다.
폴대도 따로 구매했는데 쓰질 못함.
 
 
 
에어캠퍼(에어매트라 부르겠음) 바람 넣고 바닥에 담요 까는데 그 순간부터 올라가는 바람에 담요도 제대로 깔지 못하고 저 끝부분은 에어매트 노출
평탄화시 의자를 눕혔다.
모든 의자의 머리받이를 뺀다.
운전석은 뒤로 완전히 젖히고, 조수석은 앞으로 완전히 접고, 뒷자석도 앞으로 완전히 젖힌다.
운전석을 눞히고 나면 그 위에는 머리받이로 대강 자리잡하서 높혀주고 보조석과 뒷좌석 사이는 박스 2개로 높이 맞춰 줌.
트렁크에는 기내용 여행가방이랑 에어매트 커버랑 잡동사니.
참고로 운전석이랑 조수석 바닥에 물건 넣을 수 있는 공간 있고, 뒷자석 바닥에도 물건 놓을 공간이 있어서 짐은 차안에 다 넣을 수 있었다. (참고로 음식이나 조리에 필요한건 누나네가 다 가져감. 끼어서 놀러간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에어매트 깔았다.
 
 
 
참고로 레이의 트렁크를 열면 트렁크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의 위험이 있다.
나는 다이소에서 카라비너를 하나 구매했다. 2천원이었다.
카라비너를 트렁크 문에 꼽아서 잠궈진것처럼 하면 트렁크 조명이 꺼진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올때 저대로 그냥 닫아서 카라비너 망가져서 버리고 왔다.
나중에 다시 사야지.
아 물론 그냥 걸쇠를 돌려줘도 된다. 난 편할려고 카라비너 산거다.
 
 
 
앞 유리는 커튼을 달았다.
보통 앞유리 그늘막해주는 제품들도 있는데 가격도 비싸고 해서 자작으로 커튼을 만들었다.
다이소에서 산 샤워커튼이다.
다행이 샤워커튼이 천으로 된 샤워커튼이 있어서 샀는데 좀 얇아서 반접어서 클립으로 고정했다.
그리고 흡착판을 사서 샤워커튼 구멍 너비에 맞춰서 붙히고 걸었다.
 
 
 
그리고 양 옆 창문은 이렇게 했다.
사실 커튼 만드려고 했는데 좀 더 보온 될 것 같은 생각에 그동안 쿠팡 신선식품 주문하고 받은 보온팩을 이용했다.
원래는 테이프로 붙여서 보온성을 높힐 계획이었다.
그런데 밤에 자려고 누우니 습기가 차기 시작하면서 뚝뚝 떨어졌다.
첫날은 자는 도중에 다 떨어짐.
그래서 남은 흡착판으로 걸어서 햇빛만 가리는 정도의 용도로 사용했다.
보온팩이 좀 작았는데 나중에 저거 잘라서 창문 크기에 맞추든지 해야겠다.
다음에 도전
 
 
 
침낭이다.
쿠팡에서 구매했다.
일단 이쁜걸로 고름.
가격은 2만원 후반대다.
사실은 그냥 이불 가져갈까 했는데 추울까봐 샀다.
생각보다 따뜻.
자는동안 전혀 춥지 않았다. 뭐 날씨도 많이 춥진 않았기도 하고...
혹시 몰라 침낭안에 넣을 손난로도 20개나 사갔는데 2개밖에 안썻다.
어머니랑 같이 잤는데 어머니는 원래 발이 따뜻해야 주무셔서 발에 1개씩 이틀동안 2개 사용
어머니 말이 아침에 깰 때까지 발이 따뜻했다고 한다.
 
 
 
그리고 밤에는 조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산 앵두전구
인터넷에 보고 구매했다.
쿠팡에서 5천원 후반대라서 가격도 저렴해서 삼
AA건전지 3개 들어간다.
 
그래서 구입한 것들을 정리해보겠다. (모두 내 돈으로 삼)
참고로 담요는 집에 있던거다.
 
항목
구입처
금액 (현재가)
바로가기
비고
에어캠퍼 (에어매트)
네이버쇼핑
210,000원
 
차박전용 텐트
네이버쇼핑
230,000원
 
카라비너
다이소
2,000원
오프라인
 
커튼
다이소
5,000원
오프라인
 
폴대 쇠말뚝
다이소
2,000원
오프라인
그늘막 안쳐서 사용 안함
로프
다이소
2,000원
오프라인
그늘막 안쳐서 사용 안함
스틸폴대
롯데홈쇼핑
24,000원
그늘막 안쳐서 사용안함
흡착판 (20개)
위메프
9,000원
J핀 옵션 추가
침낭
쿠팡
27,890원
링크
 
앵두전구
쿠팡
5,930원
 
의자
고릴라캠핑
22,000원
오프라인
제품명 : 카즈미 퍼퍼스체어
테이블
고릴라캠핑
31,000원
오프라인
제품명 : 스위스알파인클럽 베시아 롤 테이블 大
상품정보 못찾음
 
일단 오프라인 고릴라캠핑에서 산거 중에 테이블은 상품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그냥 2인이 쓰기에 좋은 테이블이였다.
 
에어캠퍼
- 잠자려면 꼭 필요한 물품. 다만 저렴한 제품들도 있다. 그냥 레이 내부 사이즈만 맞는 에어매트 사셔도 될 듯 하다. 에어캠퍼가 바람넣으면 꽤 단단해서 좋긴했다.
차박전용텐트
- 이건 없어도 되는 거지만 그래도 방충망도 달려있고 방수도 되고 좋음. 사실 그냥 트렁크 열어두고 낮에 있다가 잘때는 닫으면 되는거라 기호에 따라 구매하면 될 듯 하다. 방충만만 사서 달고 잘때는 문닫아도 될 듯 하긴 하다.
카라비너
- 필요 없는데 있으면 편하다. 트렁크 열어두면 배터리 나가니까 걸쇠 걸어줘야하는데 그냥 손가락으로 넣어서 걸어도 되지만 2천원 투자로 괜찮은 듯
커튼
- 집에 천있으면 그냥 천으로 해도 됨
폴대 쇠말뚝, 로프, 스틸폴대
- 난 차박전용텐트에 그늘막 때문에 산거다. 그늘막 사용안할거면 살필요 없음.
흡착판
- 커튼 달려고 산건데 필요 없음 그냥 핀같은걸로 차량 내부 천에 꼽아도 된다. 난 그러기 싫어서 생각해본 아이디어임.
침낭
- 이불 가져가도 된다. 하지만 추울 날씨에는 필요할 듯 하다.
앵두전구
- 밤에 생각보다 앵두전구만 켜둬도 내부가 밝았다. 다른 조명기구 있으면 그걸로 가져가면 됨
의자, 테이블
- 그냥 간단한 간이식 낚시 의자 같은거에 집에 있는 접이식 테이블 있으면 가져가도 된다.
 
내가 산 것들은 거의 누나네가 캠핑 가는데 따라가다 보니 맞춰서 산 것들이 많다.
누나네는 의자 테이블 있는데 간이 낚시 의자에 바닥에서 따로 먹을 수 없으니 산거...
폴대 쇠말뚝, 로프, 스틸폴대도 차박전용텐트에 그늘막이 있어서 산거라 차박전용텐트 안살거면 다 안사도 될듯
 
2박 3일 있을거고, 누나네 맞춰서 산거라 진짜 차박 간단하게 하려는 사람들은 매트정도만 있어도 집에 있는 물품들로 다 할 수 있을 듯 하다.
설명이 길었네.
 
 
 
캠핑장 앞에 있던 계곡
물놀이 할 수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물놀이 용품도 있었다.
 
 
 
무료로 사용하면 된다.
울 조카는 저거 많이 탐.
난 카약이라고 하나 저거 타는데 엉덩이가 다 젖었...
 
 
 
깊이도 깊지 않아서 괜찮았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흙장난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방방 탈 수 있는 곳.
생각보다 이용하는 아이들이 없었다.
 
 
 
울 조카는 열심 놈.
 
 
 
방방에서 놀다 피곤해서 수영장 옆 의자에서 쉬기도 하고
 
 
 
그리고 캠핑장 나와서 계곡 따라서 좀 걸으면 풍경이 이뻤다.
사진은 실제보다 그냥 그렇게 나왔다.
 
 
 
풍경 좋음.
 
 
 
도착해서 먹은 만두전골
미리 전화로 주문해두고 일산에서 포장한거 받아왔다.
휴게소 같은 곳 사람 많으니까...
 
 
 
저녁은 목살
밥은 오뚜기밥 사가서 전자렌지에 돌렸다.
 
 
 
누나네가 가져온 화로에 땔깜을 매점에서 사서 불피움.
새우도 굽고, 꼬치도 만들어서 먹고, 떡도 구워먹고....
 
 
 
마시멜로 구워서 조리퐁 찍어먹고...
 
 
 
매형이 노트북이랑 프로젝터 가져와서 영화도 틀어서 봤다.
물론 소리는 최대한 작게 했다.
 
 
 
다음날 아침은 누나가 가져온 들깨미역국에 밥말어먹고 점심엔 김치전 해먹고...
 
 
 
오뎅탕 해먹고....
 
 
 
떡볶이 해먹고....
 
 
 
범에 하늘이 이뻐서 찍어봄
 
 
 
계곡도 밤에 보니 운치 있음
 
 
 
저녁엔 삼겹살 해먹고 떡 또 구워먹고 고구마 구워먹고, 콘치즈 해먹었다.
마지막 날 아침엔 짜장라면에 계란 먹고 점심은 남은 삼겹살 굽고 남은 음식들을 마저 구워먹고 정리하고 나왔다.
 
 
 
그리고 저녁은 일산 도착해서 고자리 냉면집 감.
 
 
 
난 비빔냉면
먹다 찍었는데, 양은 많고 맛은 있는데 냉면 치고 가격이 좀 나갔다.
 
너무 횡설수설하게 쓴 것 같은데....
레이 차박 관련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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