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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필리핀 보라카이 3박 5일 패키지 여행 - 1일차 카사필라 리조트 수영장 이용 및 오후 일과

by Toth 2017. 2. 21.
드디어 짐을 푸르고 나왔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카사필라 비치 리조트였다.
관련글은 하단의 링크를 들어가면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묵었던 건물의 복도.
층마다 담배를 필 수 있는 재털이가 있다.
우리가 쓴 층은 2층이었는데 저 꽃화병이 있는 위치쪽에 재털이가 있었다.
우리 일행 중엔 나밖에 흡연자가 없어서...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면 저 우측에 돌이 볼록 튀어나와있는 게 수돗가다.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있다보니 우린 수영을 하거나 해변가에 갔다오면 발에 모래 잔뜩이었는데 저곳에서 발을 씻고 올라왔다.



짐을 푸르고 나서 간 곳은 리조트 내의 수영장이었다.
의외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우리가 3시쯤 도착해서 짐 푸르고 수영장에 갔던 시간이 4시가 좀 안됐던 시간인데, 사용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완전 우리가 전세 낸 느낌이었다.
한참 지나니 외국인 몇몇이 와서 수영을 하긴 했지만, 이 곳에 묵는 동안 수영장을 이용하는 인원이 거의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당연히 바다가 바로 옆에 있으니 수영장 이용이 없는 듯 했다.
우린 저녁에 가이드와 만나 식사를 하고 주변 안내를 받기로 한대다 피곤한 터였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원해서 수영장으로 첫날은 대신하기로 했다.



이미 수영장으로 내달린 우리 조카. 조카 옆에 서 있는 돌기둥이 샤워를 할 수 있게 물이 나오는 곳이다.
아무래도 모래가 많고, 물에 들어가기전에 물을 뭍여야 하니 이곳에서 간이로 샤워시설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이용.



이 곳이 수영장.
잘 보면 좌측은 어린이용 그리고 중간은 어른용과 이어지는 아주 얕은 곳이 있고, 그 우측으로는 어른들이 이용할만한 깊이의 풀장이다.
우리 조카들은 어린이용 풀장에서 놀다가 어른용으로 이동.
구명조끼가 있으니 괜찮았다.
어른들에게도 수영하기에 괜찮은 깊이였다.



어느 정도 수영을 하고 바닷가 구경을 가기로 하고 나섰다.
우리가 보라카이에 간 첫 날은 구름이 많아서 다니기에 좋았다.
해가 떠야 놀러왔구나 싶은 기분이 더 들겠지만, 너무 강하면 덥고 힘드니 첫날로는 괜찮았다.



길가 구경하다가 조카 머리를 따기로 했다.
레개 머리라고 하나?
금액은 너비와 실을 몇가지 색을 넣느냐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었다.
조카가 꼭 핑크 실을 넣고 싶다고 해서 우린 핑크 실을 넣어서 앞과 양옆만 하기로 했다.



어찌나 머리 따는게 빠르신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다 따는데 10분 내외로 걸렸던 것 같다.
따아주신 분이 조카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나중에 간판 한켠에 조카 사진이 붙어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선 가이드와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 헬이었다.
비추였다. 아무래도 저렴한 패키지였기 때문이기도 한 듯.
그래서 따로 포스팅은 스킵
가이드 분도 원하시는 식당에서 식사 하시려면 미리 연락만 주시라고 해서 다음 날은 따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사를 하고 디몰 가서 길 안내를 받았다. 
사진은 걸어다니면서 찍었던 해변가. 저거 만드는 사람들 대단!
예전에 왔던 대라 왠만큼은 다 아는 곳인데...
그렇게 안내를 받고 맛사지를 받았다.
솔직히 허름했다. 그런데 정말 좋았다. 자신한테 맞는 맛사지사가 있는 법이라는데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났던 모양이다.
너무 시원했고, 잠까지 들어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조카들은 성장 맛사지라는 걸 받았다.
그 후, 버짓마켓에 가서 맥주 음료 요구르트 등등 엄청나게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컵라면.
진짜 맛있었다.
해물 맛인데, 조카들도 좋아해서 반도 못먹은 기억이... ㅎㅎ
그리고선 그 다음 날도 이 라면을 샀다는...
애들이 너무 잘먹고 맛도 있어서, 큰누나는 집에 갈 때 사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