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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필리핀 보라카이 3박 5일 패키지 여행 - 3일차 호핑투어, 스파이더하우스리조트, 세일링보트, Andok's에서 먹은 햄버거

by Toth 2017. 3. 7.
드디어 3일차 날이 밝았다.
이날은 호핑투어가 있었고, 세일링보트를 타기로 되어있던 날이다.
그래서 이 날은 점심을 패키지에 포함된 걸 먹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조식은 꼬박 꼬박 챙겨 먹었다.
아침 안먹으면 너무 힘들다. 



그리고 호핑투어를 가기 위해 모였다.
우리가 탔던 배.
예전에 필리핀 여행 갔을 때 왠만한 건 다 했었다.
호핑, 스킨스쿠버, 페러세일링, 세일링보트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던 터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참 호화롭게 갔다왔었다.
그래서 이번엔 세일링 보트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들어가 있어서 하기로 하고, 선택관광을 하나도 안하긴 그래서 호핑투어와 오일맛사지만 넣었던터다.
오일 맛사지도 그냥 30분은 포함되어 있었는데 1시간으로 해서 30분 더 추가해서 받기로 한 것.
이미 한번 왔다는 말에 가이드 분도 친절하게 그렇게 하시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호핑 투어는 스노쿨링 하는 거다.
바다로 나가서 스노쿨링 장비 끼고 물 속을 들여다 보는 거.
이번에 간 곳은 물속이 잘 보이고, 물고기도 잘 보여서 좋았다.
열심히 함.
그리고 스파이더하우스 리조트라는 곳에 가서 잠시 쉬면서 가이드가 사주는 망고쥬스를 마셨다.



배를 타고 가는데 너무 멋있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이 곳이 스파이더 하우스 리조트라고 했다.



우리도 저 곳에서 음료를 마셨다.



하지만 들어가는 길은 힘들었다.
물을 지나서 가야 해서, 짐은 물에 닿지 않게 들고 이동해야 했다.
역시 방수 가방을 가져갔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큰누나가 방수가방을 가져오긴 했는데, 그곳에 모든 사람의 짐을 때려넣었더니 무겁...
각자 방수가방 하나씩 챙겨가는 거 나쁘지 않을 듯.



이렇게 가파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했다.
짐을 들고 올라가는 건 괜찮지만, 조카들은 매형이 안고 올라가는데 꽤 힘들었으리라 생각.



음료 마시다가 시간 충분히 준다고 하여 물놀이 하려고 다시 내려왔다.
나중에 아예 짐까지 가지고 물로 내려왔다.



이렇게 물 가운데에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 곳에 짐들 올려놓고 물놀이 즐기다가 가이드가 떠난다는 말에 바로 물에서 배로 옮겨 탔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다.
역시 너무나 저렴한 패키지였기에 점심은 그냥 그랬다.
뷔페였는데 맛이 별로였다. 그래서 사진은 패스.
북새통 속에서 먹고 다시 물놀이를...



나도 어렸을 때 물놀이를 좋아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런 체력이 어디서 나왔나 싶다.
어렸으니까...
조카들은 열심히 물놀이...



그런데 물 속에서 놀다가 이렇게 백사장에서 놀다보니 수영복 안으로 모래가 많이 들어가서 울고불고 떼를 써서 나중엔 안고 숙소로 가서 샤워를 시키느라 바빴다.
그리고 오후에 다시 세일링 보트 타러...



매번 현지 가이드 분이 데릴러 와주셔서 잘 따라가서 모이기로 한 곳에 쉽게 모였다.
세일링 보트는 이렇게 보트 양옆으로 앉아서 바람 쐬는 거.



조카는 아주 누웠다.
바닷물에 발이 닿아서 물에 발도 담그고 누워서 하늘도 보고 바람도 쐬고...
시원하니 좋았다.
그리고 조정해주시는 현지분이 재밌게 조정해주셔서 중간중간 더욱 즐거웠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바람쐬고 하늘보고 좋았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오니 너무 배고팠다.
사진은 저녁이지만, 사실 세일링 보트를 타고나서 오후에 갔다.
Andok's 라는 곳인데 버거가 팔길래 저녁 먹기전에 요기를 하기 위해 갔다.
게다가 조카들이 야자수 열매를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그것도 살 겸 외출



메뉴가 신기하게, 밥도 팔고 햄버거도 팔고 여러가지 판다.
거기다가 가격도 엄청 쌌다.
햄버거 3개 사고, 콜라 페트병 하나 샀는데 한국돈으로 6천원이 조금 넘었던 기억이다.



이 집도 화이트 비치에 있어서 뷰도 좋았다.
뭐 우리는 사서 숙소로 갔지만...



이게 햄버거.
그런데 진짜 짱 맛있었다.
그냥 맥도날드, 롯데리아 이런 곳보다 내 입맛엔 더 맛있었다.
강추.
보라카이 가신 분들은 요기가 필요하면 꼭 사먹어보길...
굿



그리고 아이들이 먹고 싶어했던 야자수도 사가지고 들어왔다.
조카들은 한입 먹고 안마신다.
2개나 샀는데 식구들도 다 별로라고 해서 나 혼자 열심히 마셨다.
밍밍하긴 해도 난 좋았는데 다들 별로라고.
야자수 사실 분들은 하나만 사서 맛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