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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여행/해외

필리핀 보라카이 3박 5일 패키지 여행 - 3일차 저녁식사 헤난가든리조트 뷔페

by Toth 2017. 3. 10.
3일차 저녁도 우리끼리 먹기로 결정
가이드에게 보라카이 맛집 알려달라고 하니 이 곳 헤난가든 리조트 뷔페를 알려줬다.
그런데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해서 미리 부탁을 드려놨다.
예약이 됐다고 해서 이 날 현지 가이드 분이 오셔서 안내해주셨다.
위치야 알지만 예약을 현지 가이드분이 해놓으셨다고해서...



룰루랄라. 정말 기대에 부풀어서 고고...



이 곳.
사람 정말 많았다. 화이트비치의 길가가 마비가 될 정도로 리조트 앞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불편할 정도로 사람은 많았고, 내부에도 꽉 차있었고, 물론 비치에 있는 자리도 가득 차있었다.



우리는 예약을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좀 기다려야했다.
다들 기다리는 사람들...
그런데 대부분인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겨우 기다려서 들어온 식당.
안에도 사람 많기는 마찬가지.



무슨 사람으로 가득 찬 시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끄럽고, 정신없고...
이런 저녁식사를 원한건 아닌데.
이 집에 뷔페중에 가장 맛있다고 해서 예약까지 하고 간건데...
서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리조트내 뷔페라 그런지 넓고 분위기도 좋긴 했다.



음식들...
음식들도 깔끔하고 그 때 그때 바로 채워주니 좋긴 했다.
그리고 종류도 다향했고...



사람들이 좀 빠진 틈을 타서 찍은 사진들...



해산물도 당연히 있고...



이 곳이 대박이었다.
저녁 늦어져서 사람이 빠졌지만, 이 곳은 줄이 제일 장난 아니었다.
새우, 바베큐, 시푸드 등이 있었는데...
누나가 이곳에 줄 서 있는 동안 난 밥을 두번이나 가져다 먹을 정도였다.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지만 누나 말에 의하면 줄 서 있는데 앞에 중국인들이 서로 쟁반가져다 주면서 떠서 줄이 줄지를 않았다고 한다.
뒤에 사람들이 항의 하고, 사진까지 찍고 그랬단다.
난 그래서 이 곳은 먹기를 포기했다.
나중에 사람 빠지고 나서 먹을 수 있는 상태긴 했지만 이미 많이 먹은 상태라 포기.
누나가 가져온 거 조금 맛만 봤다.



초밥 있던 곳.



첫 식사로 퍼왔던 것들



그리고 이곳만의 명물(?)이라고 봐야하나?
이 곳 음식 준비하시는 분들이 중간에 공연을 펼친다.
이 날 "원더걸스 - 노바디", "빅뱅 - 판타스틱 베이비" 에 맞춰 춤을 췄는데 기가 막히게 췄다.
맨 앞줄이 진짜 잘 추더라는...

그리고 음식 얘기를 하면, 그냥 그랬다.
종류 많고, 이쁘고 보기엔 좋앗찌만 모든 음식이 짰다. 더운나라라서 그런간가요???
계란은 소금이 안섞였는지 어떤 부분은 짜고...
모든 가족들이 다 짜다고 했으니 짠게 확실한 듯.
그리고 사람 너무 많고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이었고, 시끄럽고...
별로였다.



다들 솔직히 밥먹다가 지쳤다.
천천히 다시 숙소로 걸어갔다.



우리가 묶는 카사필라 리조트의 식당에 갔다.
웰컴드링크 쿠폰을 쓰기 위해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연주자와 노래 부르는 분이 올드팝송을 불러주고 분위기 좋았다.
가족 모두 여기서 식사 할걸 그랬다는... 후회를...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뭘 마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트로피칼 쥬스만 가능하다고 했다.
그냥 말그대로 트로피칼 쥬스.
다른 테이블들은 식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린 여기서 라이브 공연 구경하고 쥬스 마시고 숙소로 복귀했다.

헤난가든리조트에서 먹은 저녁 뷔페는 그냥 정신 사납고 비싼 짭짤한 음식 먹고온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