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살기

제주도 밥집 - 수요미식회에 나온 탑동 물항식당 (갈치 조림 먹음)

by Toth 2017. 10. 23.


가족여행. 단촐하게 어머니와 작은누나 그리고 나 이렇게 3이서 제주도로 향했다.

마침 친구집도 비어서 숙소비 해결, 마일리지 티켓으로 비행기 티켓구매해서 티켓비 해결.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라서 뭘 먹어야하나 검색했다.

"수요미식회 제주도"로 검색하니 지도 검색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밥집만 리스트로 나와서 편했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서 렌트카 받자마자 이동

탑동 물항식당이라는 곳이다.

주차할 공간이 꽉 차있었지만 경차를 렌트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석에 짱박고 들어감.




우린 갈치조림을 먹었다.

몇인분이냐고 하니 2~3인분이라고 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밥은 4개란다.

우린 그거 시키고 나중에 추가로 (우리 3명) 공기밥 추가시켰는데 이건 기본 제공 되는 공기밥으로 따로 추가 요금이 나오진 않았다.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테이블 자리도 다 참.

마침 우리는 자리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서 앉았다.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게장 양념이 특이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나물이 정말 맛있었다.

김치는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맛있었다.

사라다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는 원래 내가 워낙 좋아하는거라 굿

사진에 안나왔지만 개인별로 미역국도 나온다.

게장 다 먹었더니 직원분이 오셔서 더 달라는 말씀 안드렸는데, 더 드릴까요? 해서 기분 좋게 한번 더 먹었다.




이게 나온 갈치다.

총 4조각 나온다.

전에 친구랑 통갈치구이집 갔을 때 小자 45,000원이었으니까 뭐 다 금액은 비슷한 것 같다.




이건 먹다 찍었다. 그래서 좀 더 부실하게 나옴.

맛은 있었다.

그런데 내 입맛엔 우리 엄마가 해준 갈치조림이 더 좋다는...

그리고 무가 약간 덜익은 느낌이었다. 깊숙히 배어물면 서걱하는 느낌.

개인적으로 푹 익힌 무를 좋아한다.

맛은 있지만, 엄마가 해준 갈치조림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입맛이라...

누나도 어머니도 그냥 괜찮은 정도라고 했다.

수요미식회를 보지 못해서 어떤 메뉴가 나왔는지는...




다 먹고 난 후 모습

밥 남은건 추가로 더 먹은 밥.

무는 다들 그냥 그렇다고 남김.

반찬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갈치조림도 괜찮은 편.